이병우 콘서트

토요일 이병우 콘서트를 보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이병우가 저렇게 말을 잘 할 줄이야.

이병우가 무대 중앙이 아니라 왼쪽에서 공연해 자리도 환상이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수준 높은 연주로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
공연은 이왕 볼거면 돈 좀 더 내더라도 좋은 자리에서 보자는 주의인데
그래도 이번 공연은 확실히 무리를 좀 했다.
너무 비싼 국내 티켓 가격 쩝.

3층 관객들까지 고려해 스피커 볼륨을 매우 크게 해놔서
1층 앞쪽에 앉은 입장에선 지나치게 큰 볼륨이 조금 불만이었고
개인적으로 이병우 초기 영화음악들,
세친구·그들만의 세상·스물넷·마리이야기의 서정적인 음악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공연에선 이 음악들을 들을 수 없었던 것이 한가지 아쉬움.

영화는 그저 그랬지만 이병우 음악만큼은 정말 좋았던
스물넷은 결국 OST도 나오지 못했지만
홍보사에게서 받은 OST CD가 있어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인 테마 곡을 첨부함.


그리고 콘서트에서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을 들으며
장화,홍련 촬영장 취재갔을 때 생각이 나서 사진도 하나 올려봄.
이제껏 내가 찍은 사진 중 가장 잘 찍은 사진이 아닐까 싶다는.




by malick | 2007/07/23 23:30 | 음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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